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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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최승훈, 마지막 인사도 못했다 '불발' [종합]

기사입력 2019.08.12 20:39 / 기사수정 2019.08.12 20:39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과 최승훈이 엇갈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윤시월(윤소이 분)은 아들 지민이(최승훈)가 홀로 미국 유학길을 떠날 것을 걱정했으나, 곧 지민이를 먼저 보낸 후 최광일(최성재)과 단판을 내고 따라가기로 결심했다.

이어 윤시월은 업무 중 밥을 먹으러 갔다 곽기준(이수용)과 함께 밥 먹으러 온 오태양(오창석)을 보고 인사했다. 곽기준은 윤시월이 나간 후 "얼굴이 반쪽이 됐다. 결혼 생활이 안 좋은가?"라며 "너는 어때?"라고 물었다. 오태양은 채덕실(하시은)에 대해서는 쉽게 답하지 못하지만, 딸 샛별이에 대해서는 애정을 드러냈다.

황재복(황범식)은 임미란(이상숙)에게 채덕실이 결혼하고 풀 죽은 것 안보이냐며 부부 사이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고 충고했다. 이에 임미란은 잠잘 준비 중인 채덕실을 찾아가 샛별이는 오늘부터 내가 데리고 자겠다고 말했다.

샛별이 없는 밤에 오태양과 채덕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오태양은 채덕실에게 "내가 더 노력할게"라며 채덕실의 외로움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채덕실은 "샛별이를 노력해서 사랑하는 거 아니잖아. 나도 알아 노력한다고 되는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이에 오태양은 "나는 사랑이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덕실아 너무 외로워하지마. 네가 원하는 사랑은 아니겠지만"이라고 말했고, 그 순간 채덕실은 오태양을 끌어안으며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라고 답했다.

한편 윤시월도 최지민이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밤을 함께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최지민은 떠나기 전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했고, 자신에게 차가운 최태준(최정우)의 앞에서 잠시 굳었으나 어른스럽게 넘겼다.

최지민은 떠나기 전 오태양을 찾아지만, 임미란은 오태양이 없다고 거짓말했다. 마침 집으로 들어가던 황재복은 걸어오는 최지민을 보고 인사를 나눴다. 황재복은 최지민이 유학을 떠난다는 것을 알고 아쉬워했고, 이후 집에 들어가 오태양을 발견하고 최지민이 인사하러 왔다 그냥 갔다고 알려주었다.

오태양은 급히 집 밖으로 달려나갔다. 최지민은 이를 발견하고 최광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최광일은 최지민을 차 안으로 밀어넣었다. 최광일은 차를 출발하고, 윤시월은 그런 최광일을 쏘아봤으나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태양의 계절'은 주중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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