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첼시를 대파하는데 일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분석가 가스 크룩스는 "미래가 해결되지 않은 포그바가 첼시를 격파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멀티골'과 포그바의 '멀티 도움'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날카로운 모습은 보인 포그바는 여름 내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 역시 지난 아시아 투어 도중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다"며 맨유와 작별을 선언한 바 있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EPL의 이적 창구는 닫혔지만, 스페인 라리가의 이적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9월 2일까지다. 우선 포그바는 경기가 끝나고 "미래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지만, 나는 현재 맨유에 있고 이곳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가스 크룩스는 "포그바에게는 쉬운 여름이 아니었다. 그의 거취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갔다"면서 "근데 이 선수의 실력이 첼시전에서 보여줬던 정도라면, 무엇이 문제가 됐던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두 번의 엄청난 패스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열망을 파괴시켰다"면서 "첼시는 램파드 감독의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지 심사숙고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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