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폴 포그바의 마음이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지만, 미래에도 함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프랑스 매체 RMC Sport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홈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에서 첼시를 4-0으로 대파한 후 가진 포그바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포그바는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게 내 일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선언한 포그바는 올여름 내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때가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내 미래에는 항상 의문점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나는 지금 맨유에 있다"면서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항상 경기에서 이기고 싶으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포그바를 계획 속에 포함시켰다. 여름 이적 기간 동안 대체자를 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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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