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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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 없어"...'리틀포레스트' 이승기, 이서진 향한 믿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12 18:50 / 기사수정 2019.08.12 17: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리틀포레스트' 이승기가 이서진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첫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포레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 김정욱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틀 포레스트'는 배우 이서진·이승기·박나래·정소민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과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 연출을 맡은 김정욱PD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진정성으로 만들었다. 기대해주시고 많이들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 씨가 프로그램의 씨앗이라고 봐도 된다. 제가 '집사부일체' 공동 연출일 때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게 이승기를 시작으로 이서진이 캐스팅됐다. 이서진의 캐스팅은 이승기의 힘이 컸다. 두사람은 연예계에서 알려진 절친. 

이승기는 "서진이 형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는 친하지만 방송을 통해서 만난 적은 많지가 않다. '집사부일체'에 함께 나왔었는데, 그 때 제가 예능을 하는 것을 보고 신뢰가 생기셨나보다"고 웃으며 "제가 끝없는 구애를 했다. 저와 반대의 시각을 가지고 바라봐줄 수 있는 출연자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서진이 형처럼 솔직한 사람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승기는 '이서진을 섭외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늘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서진이 형하고 함께 하면서 순탄치만은 않았다. 순탄치않다는 것은 예상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이것은 예능적으로 재미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서진이 형은 단순히 저와 다른 것이 아니라 , 서진이 형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확히 지적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서진이 형이 의외로 크게 모험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돌볼 때 굉장히 조심하는 부분도 있었다. 섭외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진이 형을 대체할 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이서진을 향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섭외가 힘들었던 이서진이지만, 이서진은 '리틀 포레스트'를 위해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따서 준비해 올 정도로 보이지 않는 노력을 했다. 이승기 역시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아동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부모님이 아이들을 저희한테 맡기실 때 불안한 마음이 드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땄다. 편집이 되지 않았다면 방송에 아마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오늘(12일) 오후 10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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