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진과 그의 남편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아침 일찍 눈을 뜬 이진이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남편과 영상통화를 했다. 남편은 그런 이진에게 "다리는 안 추워?", "깊게 들어가진 마"라는 말로 그를 걱정했다.
이에 이진은 "해 뜨는 거 보려고 하는데 해가 안 뜨고 있어. 여기 보여줄게"라며 아름다운 구산해변 풍경을 보여줬다. 그러자 남편은 "(풍경) 그만 보고 얼굴 좀 보자"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빨리 안 오십니까?"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화를 끊을 때도 달달함은 이어졌다. 남편은 이진에게 들어가 눈을 조금 더 붙이라고 말한 후 "사랑해. 빠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진 역시 그런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후 이진은 이효리와 앉아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효리가 "영어도 안 되고 외국에 살아본 적도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 하나 있다고 외국에 살기로 결정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그걸 다 포기할만큼 사랑했겠지?"라고 물었기 때문.
이에 이진은 "그렇지. 맞아"라며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걸어다녀도 좋았다. 근데 딱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 지금은 괜찮은데 6개월 지나니까 현실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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