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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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황선홍 감독 "다음엔 홈 유니폼 입고 이기겠다"

기사입력 2010.04.11 19:43 / 기사수정 2010.04.11 19:43

이동호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동호 기자] 1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부산이 인천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대구FC에게 당했던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인천에 힘겨운 승리를 거둔 황선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구에게 진 것이 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인천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선수들에게 호통도 쳤다."며 운을 뗐다.

정성훈 대신 양동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한 것에 대해선 "정성훈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데 상대 수비들의 제공권이 뛰어나 스피드가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히며 "양동현이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공격 포인트가 아직 없어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내가 아닌 팀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복이 심하다는 부산의 경기력 관련 질문에는 "수비가 먼저 안정화되고 나면 모든 포지션에 걸쳐서 다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한 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 전력 강화를 위해 공격수나 미드필더를 영입할 생각이다"며 선수 영입에 관한 의견도 드러냈다.

부산이 홈에서 홈 유니폼을 입고 2패를 하였지만,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홈에서 2승을 한 것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흰색 유니폼을 선호하는 편이다. 흰색을 입으면 덩치가 더 커보이기 때문에 그렇다. 공교롭게도 흰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성적이 좋은데 다음 홈경기에선 반드시 빨간색 체크무늬 홈 유니폼을 입고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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