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출발 비디오여행' 서예지가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을 숨어보는 명작으로 꼽았다.
11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는 영화 '암전'에 출연한 서예지의 인터뷰를 담았다.
서예지의 숨어보는 명작은 '오펀:천사의 비밀'이다. 서예지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 28번 넘게 봤다. 스릴이 뭔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캐릭터들도 성격이 다 달라 그것 또한 매력적이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서에지는 "그냥 최고다. 영화를 찍을 당시 주인공의 나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나도 엄청 충격적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 아이에게 30대의 모습이 보였다. 너무 놀랐다"며 감탄했다.
명장면으로는 "에스더가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고 광기를 부린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어린이가 어른의 생각은 알 수 없다. 나의 숨어 있는 것들이 빨리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걸림돌이 되니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이 나왔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거나 처음 보는 분들에게 '그래 잘 봤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후회는 안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내게 영화는 마라톤 같은 의미다. 경주마처럼 열심히 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서예지는 영화 '암전'에 출연했다. 신인 감독 미정이 상영 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서예지는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찬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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