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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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해트트릭' 맨시티, 개막전 5-0 승리...우승 후보 위용 '과시'

기사입력 2019.08.11 12:14 / 기사수정 2019.08.11 12:1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개막전에서 5골을 퍼부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맨시티는 1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앞서 또 다른 우승 후보 리버풀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맨시티는 보란듯이 맹공을 퍼부으며 승점을 따내고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부터 맨시티의 골잔치가 시작됐다. 후반 6분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줬고, 라힘 스털링이 왼쪽에서 잡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에는 제주스가 스털링이 건내준 공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제주스는 EPL에 처음 도입된 VAR 판독 '첫 무효 골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는 후반 30분 스털링이 리야드 마레즈의 로빙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아 1점을 추가시켰다. 이번에도 VAR 판독에 들어갔지만 최종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38분에도 마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나서 때린 게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VAR에 돌입했다. 아구에로가 슛하기 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두 발이 골라인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이었다. 재차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스털링이 해트트릭과 함께 팀의 5번째 골을 장식했다.

한편 맨시티는 18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를 맞는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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