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철벽 마운드와 호수비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72승1무36패를 만들었다.
선발 앙헬 산체스는 무더운 날씨에도 최고 156km/h 스피드를 자랑하며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이어 서진용과 김태훈, 하재훈이 1이닝 씩을 완벽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이 2안타 1타점, 김강민이 1타점으로 귀중한 점수를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먼저 산체스의 15승을 축하한다. 선발 산체스와 승리조 서-태-훈(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의 완벽한 투구와 수비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은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수비와 주루에서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실점 위기에서 로맥이 좋은 수비로 상대방의 흐름을 끊었줬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폭염에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에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 감사드린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