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5
스포츠

'역전패' 염경엽 감독 "김태훈 하재훈 잘못 하나도 없다"

기사입력 2019.08.10 17:3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잘해준 게 훨씬 많아요".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SK는 전날 고척 키움전에서 4-3으로 앞서다 박병호에게 동점타, 김혜성에게 끝내기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보통 불펜투수들을 1이닝 씩 기용하는 SK지만 전날은 소위 이닝을 '쪼갰다'. 4-3으로 앞서던 7회 서진용이 2아웃을 잡고 1·2루를 만들자 SK 벤치는 김태훈을 올렸고, 김태훈이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8회 동점을 허용, 4-4에서 9회 하재훈이 끝내기를 맞았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어제는 승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변칙적으로 운영을 했다. 그동안 투수들이 이닝 중간에 올라온 적이 별로 없었다. 본인들의 루틴이 있는데 보다 빨리 올라온 것이다. 그 상황들은 잘 넘겼지만 다음이 안 좋았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김)태훈, (하)재훈이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있을 수 있는 경기였다. 그동안 잘해준 것이 훨씬 많다"며 "어떤 승리조도 블론은 할 수 있다"고 감쌌다. 이어 "아웃카운트 12개를 막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추가점이 나지 않아 계속 쫓기는 느낌일 수밖에 없었고, 경기가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