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탈수증세로 선발 제외…윤진호 SS 선발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탈수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앙헬 산체스, LG 케이시 켈리가 등판한다.

이날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창원 NC전에서 2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연장 10회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오지환은 경기 후 탈수증세를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하이파이브도 하지 않고 들어가는 걸 봤는데, 탈수증세라고 하더라. 컨디셔닝 코치와 함께 수액을 맞으러 다녀왔다"며 "본인은 선발 출전도 문제 없다고 했지만 일단 뒤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이 빠진 자리에는 윤진호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윤진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9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318일 만, 유격수 선발로 좁히면 2016년 6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1143일 만이다. 공교롭게 이날 또 SK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한편 산체스를 상대하는 LG는 이천웅(중견수)-김용의(1루수)-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윤진호(유격수)-정주현(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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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