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임수향X성훈, 8년 만 재회...'신기생뎐' 소환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임수향과 성훈이 8년 만에 재회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임수향과 성훈이 '신기생뎐' 이후 8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무지개 라이브의 게스트에 대해 성훈의 이상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게스트의 정체는 성훈이 '신기생뎐'으로 호흡을 맞췄던 임수향이었다.

성훈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임수향과 연기하며 감정이 있었다고 얘기한 바 있다. 멤버들은 성훈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성훈은 그때도 지금도 감정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계속 놀려댔다.

임수향이 등장하면서 '신기생뎐' 커플이 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성훈은 무릎을 꿇고 임수향을 맞이했다. 임수향은 "뭐야. 갑자기 왜 이래. 오빠같지 않게"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임수향은 멤버들이 성훈에 대해서 물어보자 '나 혼자 산다'에 나오기로 한 뒤 성훈에게 연락을 해 봤는데 번호가 없는 것으로 나온 사실을 전했다. 성훈은 또 멤버들이 몰아가자 모든 걸 내려놓은 얼굴로 잊으려고 번호를 바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과 성훈의 재회에 '신기생뎐' 속 장면들이 계속 나왔다. 두 사람이 서로 뺨을 때리며 다투다가 포옹을 하는 장면이 나온 후 성훈이 여장을 한 장면이 나와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당시 성훈은 긴생머리 가발에 짧은 치마를 입고 세상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성훈은 아예 뒤로 돌아앉으며 자신의 여장 장면을 보지 않았다. 임수향은 그때 생각이 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성훈은 임수향이 노래방에서 맨 정신으로 흥이 폭발한 모습을 보고는 "원래 알던 모습이다. 이 방송이 나가고 나서 파격적인 역할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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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