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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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이세영, 니파바이러스 의심환자 접촉…지성 나섰다 [종합]

기사입력 2019.08.09 23: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격리된 이세영을 구하러 직접 들어갔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7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심 교수에게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영(이세영)은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차요한은 "내 병 알게 된 사람 네가 처음이야"라며 비밀을 지킬 수 있겠냐고 물었다. 강시영이 왜 비밀이냐고 묻자 차요한은 자신이 시한폭탄인 게 밝혀지면 더 이상 환자를 볼 수 없다고 답했다. 그날 밤 병에 대해 찾아본 강시영은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강시영은 차요한이 병가를 냈단 소리에 차요한의 집으로 달려갔다. 차요한은 정기검진 때문에 병가를 낸 것이었다. 강시영은 "의대시절, 교과서에서 처음 봤다.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도 25살 이전에 죽는다.  당장 제 눈앞에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 교수님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오신 거냐. 어떻게 살고 있는 거냐"라고 걱정했다.

강시영은 "비밀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하지만 병원은 그 어디보다 치명적인 곳이다. 그런데도 교수님은 멈추실 분이 아니다. 두렵다. 교수님을 둘러싼 모든 게 위험요소인데, 항상 온몸을 던지잖아요. 이대로 교수님이 사라질까봐 두렵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차요한은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나 말고도 의사는 많아. 지금 네 눈엔 내가 의사이자 환자로 보이겠지. 그래서 지나치게 공감하는 거겠지. 하지 마"라고 밝혔다. 강시영이 "하라면서요"라고 하자 차요한은 "내가 네 환자야?"라며 "이런 날 이해하려고 할 필요 없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첫 니파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통증의학과를 찾아온 유덕규는 손으로 가리지도 않고 계속 기침을 했다. 열은 39.5도. 유덕규와 같은 셔틀버스를 타고 온 다른 환자도 고열에 시달렸다. 그러다 유덕규는 피를 토했고, 강시영의 얼굴에 피가 묻었다.

이후 통증센터는 격리되었다. 밖에 있던 차요한은 전화로 강시영을 진정시킨 후 니파바이러스가 아닐 경우를 생각해보자고 했다. 차요한은 "0.00001% 경우의 수 기억해? 해보자. 할 수 있어. 너하고 나 같이"라고 했고, 강시영은 차요한과 함께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환자가 쓰러지며 강시영도 같이 쓰러졌고, 정신을 잃었다. 결국 차요한은 폐쇄된 통증센터로 직접 들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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