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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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어지러운 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 죄송하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09 10:43 / 기사수정 2019.08.09 12: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 8단독 심리로 최민수의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에도 역시 아내 강주은과 동행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 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민수는 고소인 A씨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최민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5월 2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도 "명백하게 논쟁을 다퉈야 할 문제"라며 당당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오늘(9일) 열린 3차 공판 진행에 앞서 최민수는 취재진과 짧게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최민수는 "국내외 여러가지로 어지러운 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쓸데없는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민수는 "오늘이 3번째 재판이다. 오늘로 일이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전 중에 일어나는 다툼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이런 사건이 더 부각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3차 공판에는 피해자가 신문을 위해 참석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언론에 노출되는 것고, 그것에서 오는 2차 피해 염려, 그리고 피고인 최민수와의 대면을 부담스러워해 피해자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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