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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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재계약"…'해투4' 윤민수X벤, 의리로 뭉친 사제지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9 06:35 / 기사수정 2019.08.09 01:2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가수 윤민수와 벤이 사제케미를 뽐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정재형, 정승환, 김필, 윤민수, 벤, 소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민수는 벤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우연히 벤의 영상을 봤는데 음색이 너무 좋았다. 마이클 잭슨의 어린 시절 목소리 같았다"며 "마이클 잭슨의 노래 '벤'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벤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벤은 윤민수의 첫인상이 최악이었다고. 그녀는 "오디션 후 제게 맞춤곡이 있다며 곡을 주셨다"며 "'키도 작고 예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초면에 되게 무례하시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민수는 "작고 예쁜애가 예쁘다는 노래를 부르면 공감이 덜 되지 않냐"고 해명했다.


이어 벤은 윤민수에게 통 큰 선물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원래 선물을 잘 안 해주시는데 뮤지컬 첫 공연 때 꽃 바구니를 가지고 오셨다"며 "주황색 지폐가 엄청 꽂혀 있었다. 200만 원 선물을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윤민수와 세 번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벤은 "데뷔 후 몇 년 동안 힘들었는데 회식 자리에서 윤민수가 '너는 내가 꼭 잘되게 해줄거야'라고 말했다"며 "'잘되지 않아도 될 때까지 할거다'라는 말을 잊을 수 없었다. 10년 동안 아무리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벤은 히트곡 '열애중'이 원래 바이브의 노래라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열애중'을 각자의 창법으로 소화했고, 폭발적인 성량에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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