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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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서예지 "맞고 구르는 신, 대역 없어…많이 힘들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08 16:50 / 기사수정 2019.08.08 16: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예지가 '암전'에서 맞고 구르는 신을 촬영할 당시 대역 없이 나섰던 이유를 전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원 감독과 배우 서예지, 진선규가 참석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서예지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영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연기했다.

영화 속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서예지는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집념의 의지를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에게 서늘함을 안긴다.

이날 서예지는 "액션 신에서 대역이 없어서, 몸이 많이 힘들었었다"고 말하며 "광기라는 것을 표현할 때, 실제로 아프다는 생각을 갖고 연기하니 (화면에 보여진 것도)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아이디어를 냈던 부분도 있는데, 미정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신이 있었는데 그 때 다리가 접질렸었다. 그럼에도 촬영을 해야 해서 감독님과 무술팀이 많이 고민했는데, 제가 '목이나 팔 말고, 다리를 베면 제가 자연스럽게 더 절뚝거릴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제안해서 그렇게 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제 몸이 더 아프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암전'은 8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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