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이 첫 주부터 케미 부자에 등극했다.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방송 첫 주 만에 초강력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4회 기준)는 수도권 시청률 7.1%, 전국 시청률 6.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이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2049 시청률 역시 2.6%로 1위를 기록, 전국-수도권-2049 시청률 1위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웰컴2라이프’가 첫 주부터 월화 드라마 최강자에 오른 비결은 쫀쫀하고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뇌리에 콕콕 박히는 대사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중에서도 악연과 인연을 넘나드는 이재상(정지훈 분), 라시온(임지연)의 특급 케미스트리가 강렬하게 휘몰아치고 있는 ‘웰컴2라이프’ 돌풍을 이끌고 있다.
먼저 현실 세계에서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 관계인 정지훈, 임지연은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와 정의를 위해 돌격하는 형사로 서로의 대척점에서 상극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이에 정지훈을 “이재썅”이라 부르며 찰진 막말을 쏟아내는 임지연과 억울하다는 듯 분노를 토해내는 정지훈의 대치 상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임지연은 자신이 잡은 범인을 족족 풀어주는 악질 변호사 정지훈에게 날아 차기, 팔 꺾기, 머리채 뜯기, 법봉 날리기까지 4단 콤보를 시전하며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반면 평행 세계에서 정지훈, 임지연은 완벽한 수사 합을 뽐내는 짝꿍 케미로 시청자들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 특수본 검사로 분하는 정지훈은 지략가로 사건 수사를 이끌고, 행동파 형사인 임지연은 총에 겨눠져 위기에 처한 정지훈을 단번에 구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지난 4회에서 임지연이 홍우시큐리티 조직원들에 맞서 싸우는 동안 그의 뒤에 숨어 보호받는 정지훈의 모습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정지훈, 임지연의 풋풋했던 과거를 통해 설렘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꿀내음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12년 전 억울한 누명을 썼던 정지훈과 그를 위해 밤낮없이 목격자를 찾아 다녔던 경찰대 학생 임지연의 첫 만남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정지훈이 임지연에게 땡깡부리듯 전한 고백의 순간까지 담기며 달달한 두 사람의 투샷이 보는 이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이처럼 정지훈과 임지연은 상극케미부터 짝꿍케미, 설렘케미에 이르기까지 악연과 인연을 오가는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시청률 돌풍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강렬하게 뿜어져 나올 정지훈, 임지연의 특급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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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