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의 기세가 연일 심상치 않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불어닥친 여풍이 올여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누적 관객수 581만 명을 동원한 영화 '캡틴 마블'을 시작으로 '항거', '걸캅스'와 드라마 'WWW-검색어를 입력하세요' 등 국적과 장르를 불문하고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된 다양한 작품들이 대중을 만났다.
그리고 여풍의 명맥을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주인공 신세경이 주목받고 있다. 신세경 주연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신세경은 한양을 너머 조선 팔도를 발칵 뒤집을 유일무이한 여사 구해령 역으로 열연 중이다. 성리학이 지배하던 19세기 조선에서 여성은 학문 대신 신부수업을 배우고, 알아도 모른척 하는 미덕을 갖춰야 했다. 그러나 해령은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고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고자 하는 신여성이다. 즉, 시대에 맞춰 삶을 살아가기보다 운명의 주인은 자신이기에 언제든 바꿔나갈 수 있다는 진취적인 모습은 기존의 틀을 깼다. 이러한 점에서 구해령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신세경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키기 위해 이전의 고정관념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외적으로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배우 신세경이 가진 장점과 매력이 온전히 부각된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낼 신세경이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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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