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레벨업' 성훈이 서툰 표현법으로 사랑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7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안단테(성훈 분)이 신연화(한보름)에게 서툴지만 진심을 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안단테는 신연화와 사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배야채(강별)와 협상을 했다. 하지만 안단테가 신연화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배야채가 거래를 깨면서 안단테의 비즈니스는 위기를 맞게 됐던 상황.
이런 가운데 안단테가 신연화에게 사과하려 노력했다. 신연화가 배야채와 안단테의 계약에 자신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화가 난 것. 이에 안단테는 신연화를 직접 만나 "신팀장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미안해 했다. 하지만 제안을 거절하지 않은 그의 태도가 오히려 그녀의 기분을 더 상하게 했다.
이에 안단테는 "마음을 담아서 작은 선물이라도 줘요. 이 사람이 날 생각했구나, 알 수 있게!"라는 박실장(데니안)의 조언을 듣고 직원들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려 애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연화가 원하는 것이 게임팩임을 알아낸 안단테가 직접 검색하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데 실패했다. 안단테가 자신의 것으로 오해하며 기뻐하는 배야채에게 의도치 않게 이를 전달한 것. 이에 안단테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성훈은 냉철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모습에서 어설프지만 조금씩 인간적인 면모를 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레벨업'은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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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