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4인 4색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머그샷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나쁜 녀석들의 반항기 가득한 표정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있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때 주먹 하나로 서울 일대를 평정했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부터 사기 전과 5범의 감성사기꾼 곽노순, 과실 치사로 5년 형을 받은 독종신입 고유성에 이들을 불러 모은 설계자 오구탁까지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풍기는 나쁜 녀석들의 모습은 시선을 압도한다.
이렇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매력 가득한 네 캐릭터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더불어 지난 5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십수 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스크린에 복귀한 김상중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돼 주목받은 바 있다.
영상 속에는 김상중의 국민 유행어 "그런데 말입니다"를 기점으로 나쁜 녀석들이 지닌 반전 매력이 하나둘씩 드러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우선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박웅철(마동석 분)이 곱게 핑크색 장갑을 낀 채 미싱 작업에 열중해 있는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하며, 아름다운 외모와 유려한 언변을 가진 곽노순(김아중)이 터프한 액션까지 완벽 소화해내는 모습은 걸크러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독기 가득한 눈으로 다짜고짜 주먹부터 날리는 고유성(장기용)이 알고 보면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의외의 반전미를 선사한다.
이어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인 오구탁(김상중)이 보유한 무시무시한 한 방까지 공개, 나쁜 녀석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캐릭터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