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이만기, 허재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와 농구 선수 및 감독 출신 허재가 용산구 이태원1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씨름 선배 이만기의 등장에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만기의 씨름이 방송될 때면 9시 뉴스가 밀렸다. 또 거리가 한산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허재는 "마산만 그랬겠지"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허재에게 "조만간 샅바 한 번 잡아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과거 허재와 이만기의 인기가 대단했다. 대학 농구가 최고였다.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재는 "'마지막 승부' 드라마도 있었다. 나도 5초 정도 출연했었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서장훈하고 한 코트에서 시합을 한 적은 없냐. 누가 많이 이겼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많았는데 그때는 내가 저무는 해였다. 현실이 그랬는데 어떡하냐. 내가 전성기 때 만났으면 나한테 안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이만기, 이경규 팀과 허재, 강호동 팀으로 나눠 도전을 시작했다. 이만기는 초인종 소리가 들리지 않자 "그냥 문을 두드리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허재는 지나가는 차를 보며 "같이 차 타고 가면 안 되냐"라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였다.
이만기는 외국인이 응답을 받자 도전을 쿨하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강호동은 "너무 당황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만기, 이경규 팀이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만기는 주민에게 "숟가락은 있는데 밥을 안 준다. 내가 밥을 해도 된다"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그러자 주민은 "한 30분만 기다려달라"라며 한 끼 도전을 수락했다.
강호동, 허재 팀도 외국인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당황한 두 사람은 영어 단어를 써가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어 한국인 주민이 밖으로 나왔다. 알고 보니 한국인 주민 집에 외국인 친구들이 놀러 온 것. 주민은 강호동, 허재의 적극적인 설득에 한 끼 도전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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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