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외국인 팀이 승리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황보라, 정이랑, 김태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황보라에게 "'걷기학교'의 멤버가 화려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회장이 하정우 선배님이다. 최근 정우성, 김남길 선배님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걸으면 실어증이 온다. 다리에 힘도 풀린다"며 직접 재현해 폭소케 했다.
김태진은 18년 만에 소속사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신현준 씨가 소속사 사장이다. 매일 전화가 온다"며 "다정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몰래 행사할까 봐 그런 것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이랑은 교사 자격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대학교 다닐 때 학점이 좋았다"며 "2급 교사 자격증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만이 "교생 실습도 나가봤냐"고 묻자, 그녀는 "나가봤다. 교사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되고, 한국인 팀에서 한현민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지만 5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 정이랑이 출격했다. 정이랑은 동물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이랑은 5단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가며 "중턱까지 올라오니 상쾌한 느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치아우식 유발지수' 순서를 맞히는 문제에서 샘 오취리가 먼저 정답을 맞춰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로 황보라가 도전했다. 1단계는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채소를 맞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니엘이 먼저 문제를 맞히며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벌써 끝난거냐"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다음으로 박명수가 나섰다. 박명수는 초성 퀴즈에 도전했다. 그러나 4단계에서 블레어를 만나 좌절했다. 이에 황보라의 부활이 실패되면서 원성을 샀다.
마지막 주자로 김태진이 나섰다. 그는 퀴즈 프로그램 진행 경력을 살려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2단계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용만은 최단 시간 녹화기록을 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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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