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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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권정열이 밝힌 #콘서트 #모기 #남성팬 [종합]

기사입력 2019.08.07 15:06 / 기사수정 2019.08.07 15:0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십센치 권정열이 신곡 '방에 모기가 있어' 홍보와 함께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노래 '방에 모기가 있어'로 돌아온 가수 십셉치(권정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정열은 신곡 '방에 모기가 있어'에 대해 "어제(6일) 나왔다. 방에 모기가 있는 그런 사소한 상황에도 내 생각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라며 "남들보다 유독 모기에 잘 물린다. 모기를 싫어해서 모기에 대해 남들보다 많이 생각한다. 어느 날 방에 모기가 있어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그래서 원래 있던 'Do You Tink Of me'와 합쳐서 노래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권정열은 8일 콘서트가 있었고, 김태균은 "홍보를 해야하는데,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됐다. 그래서 홍보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권정열은 콘서트에 대해 "내일부터 4일간, 그 후에 15일부터 4일간 두번에 걸쳐 공연한다"며 "주제는 1020으로 10은 십센치라는 뜻, 20은 20곡을 부른다는 뜻이다. 팬들이 직접 선별한 20곡을 부른다. 그래서 유명한 곡보다는 숨은 명곡이 메인이다. 이런 콘서트는 처음이라 저도 설렌다"고 전했다.

이날 방청석에 권정열의 팬이 있었다. 팬은 "지난번에 비싼 돈 주고 콘서트를 갔을 때보다 지금 더 가깝다"며 좋아했다. 김태균은 "그때는 말그대로 10cm로 보였겠다"고 말했다. 권정열은 팬에게 선물을 주라는 김태균의 말에 고민했고, 김태균의 권유로 왁싱 상품권을 줬다. 김태균은 내친김에 "왁싱으로 노래를 만들면 어떠냐"고 물었다. 권정열은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취자들의 권정열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강동구의 한 약국에서 혀 내밀고 있는 권정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청취자는 약사님이 권정열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백태도 제거 가능하다고 홍보했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권정열은 무언가 알아챈 듯 웃었다. 권정열은 "제 사진을 쓰신 것 같다"며 "예전에 무한도전 출연했을 때, 커피를 많이 마셨다. 그래서 작은 사고가 있었다. 그 사진을 쓴 것 같다"며 "판매가 잘 된다면 사진을 계속 사용해도 좋다"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한 청취자는 권정열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권정열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태균은 "이름을 밝혀주시면 상품을 드리겠다"고 말했으나, 동창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넘어갔다. 또한 한 남성팬이 "예전에 여자친구와 십센치 콘서트를 보러간 적이 있다. '봄이 좋냐'를 듣고 웃곤 했는데, 한 달 전에 헤어졌다. 내일 콘서트에 혼자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균은 "남성팬이 많은 편이냐"고 물었고, 권정열은 "원래는 여성팬 위주였는데, 최근에 남성팬이 늘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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