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하루도 빠짐없이 광화문에 나타나 1인 시위를 벌이는 한 여성의 속사정과, 서울 한 공부방의 원장을 향한 의혹을 파헤친다.
“불륜녀 OOO이 내 남편 XXX과 부부행세 하며 10◇-10△△호에 살고 있다”, “OOO은 친구의 남편과 불륜관계, 동거관계. 전남편에게 간통고소 당하고 이혼당함”. 광화문에 불륜관계로 보이는 남녀의 얼굴, 사는 주소, 이름까지 모두 공개된 입간판이 있다. 매일같이 세워져 있다는 이 많은 입간판들은 도대체 누가 세워둔 것일까. ‘실화탐사대’는 현장에 나타난 입간판의 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절친이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며 울분을 토했다.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남편이 대학교수인 친구에게 20억 원을 호가하는 아파트를 사줬고 그 곳에서 둘이 동거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매일 같이 불륜남녀 집 앞에 출퇴근하고, 2년째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여성과 며칠에 걸쳐 대화를 나눈 결과, 조심스럽게 그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그가 매일같이 1인 시위를 하면서 지키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6년 전 서울의 한 공부방의 원장에게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의 주장과 이 모든 것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원장의 아내의 엇갈린 주장의 의혹을 함께 전하는 ‘실화탐사대’는 7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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