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배우 조용원이 '불타는 청춘'에서 보고 싶은 새 친구로 언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보고 싶은 새 친구를 직접 섭외하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근황이 궁금한 친구들로 배우 조용원, 김민우, 김찬우, 김수근, 이제니, 박혜성 등이 언급됐다.특히 과거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불렸던 조용원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1967년 생으로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또한 영화 '열 아홉살의 가을', '내가 마지막 본 흥남', 사랑의 종합병원'과 드라마 '보통 사람들', 'TV소설 사랑', '욕망'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985년 광고 촬영을 앞두고 교통 사고를 당하면서 얼굴을 50바늘 가량 꿰매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연예계를 떠났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2003년 '명일천애'와 2006년 영화 '라디오스타' 단역 활동이 마지막이다. 이후에는 일본 유학길에 올라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문영은 새 친구로 조용원이 언급되자 "내가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이야기 들었을 때, 대학로에서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최민용은 "7년 전도 아니고 17년 전이냐"라면서 황당해했다.
이어 강문영은 "개인적으로 친한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시대에 활동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똑똑하고 효녀였던 걸로 알고 있다. 동안인 외모와 달리 어른스럽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 최성국, 강문영은 가장 먼저 조용원 섭외를 위해 나섰지만 아쉽게도 만남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조용원의 지인은 "현재 결혼은 안 했다. 지난 주에 통화를 했었는데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보였다. 현재 방송 노출을 많이 꺼려하는 상황이다"라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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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