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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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옹성우의 자극에 분노 폭발…긴장감 ↑

기사입력 2019.08.07 10:50 / 기사수정 2019.08.07 10:1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가 옹성우의 자극에 분노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6회에서 마휘영(신승호 분)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자꾸만 들추는 최준우(옹성우)와 대립각을 세웠다.

수학선생님이 부른다는 말에 수학과 사무실로 찾아간 휘영은 라이벌인 조상훈(김도완)과 수학선생님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목격했다. 수학선생님이 부르지 않았다고 하자 휘영은 "실례했습니다"라며 점잖게 돌아섰다. 하지만 휘영은 무언가에 홀린 듯 상훈이 자랑했던 새 운동화를 그의 사물함에서 꺼냈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운동화를 집어던지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상훈이 전교 1등인 자신보다 수학선생님에게 더 사랑받고 인정받자 질투심이 극에 달한 것.

그때 준우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휘영은 그를 보고 멈칫했다. 준우는 그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그를 자극했다. "가슴이 터질 거 같지. 질투. 불안. 네가 이런 병이 있었네. 너 열 받게 하는 사람이 제일 아끼는 걸 없애버려야 속이 시원한 병"이라는 준우의 말에 휘영은 그냥 장난이라며 여유로운 말투로 대답했다.

계속되는 준우의 날카로운 말에 휘영은 그를 서늘한 눈빛으로 빤히 쳐다보다가 실소를 터트렸다. 하지만 준우가 "미안해지게 만들 거야. 네가 하찮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미안해지게"라고 말하자 휘영의 눈빛이 흔들렸다. 준우에게 자신의 밑바닥을 들켰지만 애써 감추려고 했던 휘영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신승호는 완벽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격렬하게 몰아치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순식간에 눈빛과 표정을 변화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 매회 강렬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승호가 다음 이야기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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