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가 차승원과 박해준의 코믹 케미를 예고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차승원과 박해준의 만남으로 완성된 남다른 형제 케미에는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영화 '독전'이 있다. 지난해 5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독전'에서 차승원은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박해준은 브라이언의 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조직의 임원 박선창 역을 맡아 차승원과 호흡을 맞췄다.
독한 사이로 만났던 이들이 이번에는 둘도 없는 형제로 만나 남다른 코믹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12년 만에 본업인 코미디로 돌아온 차승원은 극 중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반전 매력을 지닌 철수 역을 맡아 전매특허 차승원표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자나 깨나 형 걱정뿐인 철수의 동생 영수 역으로 분한 박해준은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 이제까지 보여준 적 없는 실생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차승원은 '독전'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박해준을 향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통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재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해준 역시 “그동안 진지하고 무서운 배역을 많이 맡았는데 영수는 굉장히 밝은 캐릭터다. 실제 모습과 가까운 부분이 많아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2019년 추석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NEW, '독전' 스틸컷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