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실종 여비서 구출 성공...현실세계 복귀 실패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훈이 여비서 사건을 해결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3, 4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이 평행세계에서 서영주(이다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상은 현실세계에서 자신의 잘못으로 사망했던 홍우그룹 석명환 회장의 비서 서영주가 평행세계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에 실수를 만회해 보기로 했다.

이재상은 일단 서영주 처리를 지시한 석명환 회장의 아내 신정혜(서이숙)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정혜는 변호인단 강윤기(한상진), 민성진(최필립)과 함께 나타났다.

이재상은 홍우그룹을 일개 지방그룹이라고 말하며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신정혜를 자극했다. 신정혜는 이재상의 계획대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강윤기는 신정혜를 막아선 뒤 이재상을 향해 "그 어떤 질문에도 함구하겠다"고 묵비권을 행사했다.

부장검사 오석준(박원상)은 검찰청을 빠져나가는 신정혜를 체포했다. 이재상이 현실세계에서 얻은 신정혜의 가맹점주 폭행사건 정보로 증거가 확보됐던 것.

라시온(임지연)은 이재상이 홍우그룹 내부에서나 알 법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에 이재상은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고 신정혜를 꼭 벌 받게 할 것이라고만 했다. 



이재상은 서영주가 두 개의 휴대폰을 사용한 것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다가 석명환 회장의 상간녀가 서영주가 아님을 알게 됐다. 진짜 상간녀는 홍우그룹 비서실장이었다.

이재상은 비서실장을 불러들여 신정혜가 사찰한 법인폰을 추적한 결과를 알려줬다. 결국 비서실장은 이재상의 수사에 협조를 했다.

이재상이 이끄는 수사팀은 서영주가 붙잡혀 있는 부둣가로 향했다. 이재상은 무사히 서영주를 구출했다. 

서영주는 자신을 구한 이재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영주의 아버지 역시 평생 은인으로 알겠다며 이재상의 손을 잡았다. 이재상은 현실세계에서 자신이 잘못한 일이 떠올라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재상은 서영주 사건을 해결하면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갈 줄 알았지만 다음날 또 평행세계가 반복되자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