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6 22:19 / 기사수정 2010.04.06 22:19
양현종은 6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와 SK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과 2/3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1자책점의 성적을 거두며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와 나지완(25), 김상현(30), 이종범(40)의 적시타에 힘입어 SK에게 3-1의 승리를 거뒀다.
데뷔 4년차를 맞은 양현종은 2009시즌 12승 5패에 3.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KIA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상대한 양현종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였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2승 1패로 우승에 한발 다가선 KIA의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5와 2/3이닝을 던져 1피홈런 포함 4피안타로 3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6차전에는 팀이 3-2로 뒤진 8회 말 2아웃에 등파아여 1타자를 상대하고 1안타를 내줬다.
또한,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 세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과 1/3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하여 3안타 1볼넷으로 2실점을 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 3월 30일 삼성과 1차전에 선발투수로 시즌 첫 등판한 양현종은 4이닝동안 6실점을 하며 팀의 연패를 끊지 못하는 모습으로 올시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시즌 두번째 등판에서 2009시즌의 모습을 되찾으며 시즌 첫 승과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복수에 성공한 양현종이 올 시즌 어떤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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