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배성우X성동일, 그들의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컬투쇼' 배성우, 성동일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배성우, 성동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배성우와 성동일은 21일 영화 '변신' 개봉을 앞두고 '컬투쇼'를 찾았다. 두 사람은 '변신'에 대해 "사람 모습으로 변하는 악마가 나온다. 가장 한국적인, 기존에 없는 공포 영화다. 배우들이 많이 운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넘쳐서 숨 쉴 구멍이 한 군데도 없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감독님이 반지하 스타일이다. 칙칙하고 어두운 스릴러다. 여태 봐온 스릴러, 공포물보다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우는 성동일과의 호흡에 대해 “이전에 영화 ‘안시성’, 드라마 ‘라이브’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그런데 이번 ‘변신’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한 선배님의 감정적인 얼굴을 볼 수 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DJ 김태균은 성동일에게 "준이랑 아내 분께서 '컬투쇼'를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다시 한 번 운을 뗐다. 이에 성동일은 "맞다. 집에 TV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라디오를 듣는 것 같다. 아내가 애들 픽업을 다니면서 차에서 라디오를 듣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준이와 빈이에게 아빠가 '컬투쇼'에 나간다고 하니까 '진짜 좋아하는 라디오'라고 말했다더라"며 "준아, 빈아 아빠다. 잘 들어라. 여보 사랑한다"고 급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자 스페셜 DJ 유민상은 "이게 변신이다. 소름 돋는다"고 말하자 김태균 또한 "배우에서 가장으로 변신하셨다"고 말했다.

곧이어 한 청취자가 배성우의 동생 배성재를 언급하자 스페셜 DJ 유민상은 "그런데 배성우 씨는 동생 배성재 씨의 라디오에서는 영화 홍보 하러 안 가시냐"며 질문을 던졌다.

배성우는 "그쪽은 좀 경망스러워서 자제 중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그는 "조금 그렇다. 쉽게 적응이 안 되더라. 청취자로서만 남으려 한다"고 답했다. 배성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동생은) 목소리에 깊이가 없다"며 돌직구를 날려 현실 형제 케미를 선보였다.

또 다른 청취자는 성동일에게 "'응답하라' 시리즈의 개딸들 혜리, 고아라, 정은지 중에서 제일 정이 가는 딸은 누구냐"며 질문을 보냈다.

성동일은 "다 잘하는데 정은지 씨는 지금도 제일 연락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제일 첫 번째 딸이어서 맛있는 것도 사줬다. 은지가 나한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은지랑 서로 많이 챙기는 편이다. 다른 두 딸들은 바쁘다. 아무래도 제일 주고받는 게 많다 보니 (정은지가) 제일 예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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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