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6:10
경제

브로콜리 새싹, 다이어트·미세먼지 해독 효과까지? 전문의 견해 들어보니…

기사입력 2019.08.06 11:06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브로콜리 새싹의 독소 해독 및 다이어트 효과가 방송을 통해 언급됐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살맛나는 오늘'의 '탁터 필생기' 코너에서는 몸속의 독소를 빼주고 살 빼는 데 도움을 식품으로 '브로콜리 새싹'이 소개됐다.

브로콜리 새싹은 씨앗 발아 후 3~4일 정도 된 어린싹을 말한다.

방송에 출연한 차윤환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브로콜리 새싹은 작지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다. 이것만 드셔도 영양소를 골고루 드실 수 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잡아주고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콜리 새싹에 있는 비타민C 함유량을 사과로 환산을 하면 약 8배에 달한다. 또한 숙주나물보다 5.6배의 칼슘 함량을 보이며, 독소 배출에 핵심적인 작용을 하는 성분인 설포라판이 브로콜리 새싹이 다 자란 브로콜리에 비해 약 50배가 더 많다. 브로콜리 새싹이 독소 배출에 더 도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한호 한방내과 전문의는 방송에서 "브로콜리 새싹 속 설포라판이 해독 효소의 분비를 촉진해서 미세먼지로 인한 독소 물질의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고정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방송에서 "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은 그 자체가 독소처럼 작용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데, 브로콜리 새싹이 이럴 때 도움이 된다"며 동물 실험결과 브로콜리 새싹을 4주간 섭취한 쥐의 체내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20%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했다.

차 교수는 "고지방 식단을 먹인 쥐에 4주간 브로콜리 새싹 추출물을 먹였더니 체중이 19%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거들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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