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개봉 후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손익분기점인 350만 명을 거뜬히 넘어서 박스오피스 정상 굳히기에 나섰다.
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5일 41만801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38만48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개봉일인 7월 31일부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엑시트'는 전 세대가 무난히 즐길 수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와 꼭 맞는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을 도운 조정석과 임윤아의 열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여름 극장가 승기 잡기에 성공했다.
개봉 3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4일째인 3일 200만 고지까지 넘어서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던 '엑시트'는 개봉 2주차 첫 평일인 5일에도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50만 명도 6일 중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트'는 6일 오전(9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브링 더 소울: 더 무비'(35.8%)에 이어 19.6%의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또 다른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상반기 외화가 주름잡았던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힘을 함께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엑시트'에 이어 '사자'가 9만748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26만4820명으로 2위에 자리했으며 '마이펫의 이중생활 2'가 5만2862명(누적 69만1138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장기 흥행 중인 '알라딘'(4만1910명, 누적 1227만3311명)과 '라이온 킹'(4만1376명, 누적 454만2221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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