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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의식?' 강다니엘, ♥지효와 열애 인정→"말 못해 미안해" 심경 고백[종합]

기사입력 2019.08.06 00:50 / 기사수정 2019.08.06 00:4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톱 아이돌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목격담과 오작교 역할을 한 임슬옹까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강다니엘이 심경고백을 전해 눈길을 끈다. 

5일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안에 위치한 강다니엘의 자택에서 테이트를 즐겼다고고 알려졌다.

트와이스의 바쁜 스케줄에도 지효는 직접 차를 몰고와 강다니엘을 만났다. 강다니엘 역시 데뷔 쇼케이스가 끝난 후에도 지효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5일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지효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은 "두 사람이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이를 인정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목격담 역시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유엔빌리지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효를 빌라 근처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효는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빌라에서 목격되기도 했다고.

그런가하면,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되기까지 임슬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도 전해졌다. 한 매체는 이날 두 사람의 오작교가 임슬옹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효와 JYP 연습생 시절을 함께 했던 임슬옹은 워너원으로 데뷔한 강다니엘과 친분이 있었다고. 


임슬옹을 통해 만나게 된 강다니엘과 지효는 빠르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강다니엘의 열애 시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소속사와 분쟁에 휩싸였던 강다니엘은 워너원 다른 멤버들과 달리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난 가운데 드디어 솔로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 이례적인 성적을 거뒀다. 안정적인 음원 차트 순위를 보였고 그의 팬들 덕분에 강다니엘은 역대 초동 판매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데뷔 2주 만에 열애설을 인정한 그의 모습은 팬들은 실망감을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팬들의 여론을 인식한 듯, 강다니엘은 5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지 더 걱정된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들과 저의 이야기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홀로서기를 하기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면서,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팬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노력하는 게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다"라며 "팬 분들에게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하 강다니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어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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