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이 블라디보스톡 태평양-자오선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암전'이 블라디보스톡 태평양-자오선 영화제(Pacific Merid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블라디보스톡 태평양-자오선 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기반 나라의 작품들을 상영하며 아시아 영화들의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를 넘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등을 비롯한 60여 개국의 200여 작품을 상영하는 영화제로, 그 중 '암전'은 PANORAMA 섹션에 초청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어느 가족'부터 '강변 호텔', '콜드 워' 등의 작품이 포함되기도 한 PANORAMA 섹션은 전 세계 작품 중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상영한다.
영화 '도살자'로 뉴욕 아시아 영화제,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알아본 김진원 감독이 블라디보스톡 태평양-자오선 영화제를 통해 이번에도 해외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암전'은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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