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디발라가 지나친 임금을 요구하고 절실함도 부족해 보이자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내주며 디발라를 품에 안으려 했지만, 끝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치며 젊고 열정 있는 선수로 이뤄진 팀 재건을 선언했다.
하지만 디발라가 맨유행을 원하지 않는 점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이후 맨유는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를 데려오며 공격진을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5일 복수 매체는 "맨유가 만주키치와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로 유벤투스 시절보다 35%인상된 수준"이라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까지 덧붙였다.
만주키치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전술에 부합하지 않는 점이 이적에 크게 작용한 모양이다.
다만 만주키치의 나이 역시 솔샤르 감독이 말한 '젊은' 조건을 충족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주전 공격수로 마커스 래시포드를 낙점했기 때문에 서브 선수로서 만주키치를 영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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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