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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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꿈은 이루어 진다' KT,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우승

기사입력 2010.04.05 11:41 / 기사수정 2010.04.05 11:4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3라운드로 펼쳐지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결승전에서 KT가 우승을 차지했다.

 

▶ KT 프로리그 첫 우승, 무관의 한 풀다

경기시간 4시간, 광명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결승전에서 KT가 MBC게임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 창단 후 첫 프로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결승전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KT는 MBC 게임의 두 명의 에이스 테란 이재호와 염보성에 패해 3-1로 끌려갔으나, 마지막에 등장한 팀의 에이스 '최종병기' 이영호가 MBC게임의 염보성, 박수범, 김재훈을 연달아 격파하며 팀의 첫 프로리그 우승을 선사하고, 팀 무관의 한을 풀었다.

한편, 2007년 2월 SKY 프로리그 2006 그랜드파이널 이후 3년 2개월 만에 프로리그 우승컵에 도전했던 MBC게임은,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패해 결승 직행을 내줘야 했던 KT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어야 했다.

 

▶ 결승전 MVP는 KT 이영호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결승전의 MVP는 e스포츠 기자단 만장일치, KT 이영호로 선정되었다. 이영호는 팀이 3-1로 뒤진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여 MBC게임의 선수들이 준비한 맞춤 전략들을 모두 무력화시키며, 내리 3연 승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7세트 MBC 김재훈의 빠른 깜짝 캐리어 전략에 휘둘릴 수 있었으나, 침착하게 이를 막아내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 프로리그 무관의 한은 풀었다. 이제는 광안리 우승만 남았다

KT 이지훈 감독은 경기 후 "첫 우승과 더불어 팀의 지난 10년여 단체전 무관의 한을 풀어서 너무나 기쁘다. 이 기세를 이어가 올해 8월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결승전 우승을 향해 달릴 것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 MVP 이영호는 "직접 팀의 첫 우승을 안기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이제까지 팀의 우승을 위해 지켜봐 온 팬들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 성원에 맞게 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는 10일(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R 개막

KT의 우승으로 2010년 1월부터 3개월간 펼쳐진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는 막을 내렸다. 오는 10일(토)부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R가 개막, 용산 I'Park Mall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문래동 LOOX HERO 센터에서 오는 8월 7일(토) 예정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의 광안리 결승 무대에 오르기 위한 12개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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