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한강을 제대로 즐겼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와 건나블리의 한강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건후는 지난번 광희를 만났을 때 이후 오랜만에 한강을 찾게 됐다. 건후는 당시 사색에 젖어 센티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이번에는 신나게 한강을 즐겼다.
건후는 비둘기를 발견하고는 박주호의 손을 놓은 뒤 그대로 달려가 대자연 커뮤니케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건후는 세상 진지한 얼굴로 비둘기들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옹알이를 쏟아냈다. 옹알이를 마친 건후는 인사도 잊지 않고 했다.
건후는 누나 나은이와 함께 RC카, 비눗방울 놀이를 했다. 건후는 중간에 RC카 작동이 안 되자 호통을 쳐 가며 RC카를 다시 움직이게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건후는 아쉽게도 한강 즉석라면은 먹지 못했다. 박주호가 즉석라면을 만들 때까지만 해도 깨어있었지만 낮잠을 자게 되면서 라면 맛을 볼 수 없었다.
건후의 흥은 바닥분수에서 폭발했다. 평소 물을 좋아하는 터라 분수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기분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건후는 분수를 보면서 득음을 할 기세로 스틸하트의 '쉬즈 곤'의 고음부분을 하는 것처럼 소리를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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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