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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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여진구, 이지은 과거 전부 알았다…이지은 사라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5 06:45 / 기사수정 2019.08.05 00: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의 과거를 목격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8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이 이미라(박유라)를 일부러 물에 빠트린 것을 목격했다.

이날 장만월은 이미라를 물에 빠트린 후 자기 혼자 가버렸고, 구찬성은 이미라를 케어하면서도 혼자 가버린 장만월을 걱정했다. 이후 호텔로 돌아온 그는 직원들에게 장만월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가 김 선비로부터 장만월이 호텔을 떠나더라도 호텔이 장만월을 따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구찬성은  김선비에게 "장만월씨가 호텔을 떠나면 호텔이 장만월씨를 따라 가는 거냐"라고 물었고, 최서희는 "장만월 사장은 이 호텔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저승으로 갈 수도 없고, 이승에서 살 수도 없다. 처음에는 몇 번이나 도망치려 했었다는데 소용없었다더라. 장만월 사장이 곧 월령수고, 그녀가 어디로 가던 그곳에 월령수가 서고, 그곳이 달의 객잔이 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구찬성은 "이곳에 장만월을 가둬뒀다는 거냐. 왜 오도 가도 못하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최서희는 "악귀가 되려는 것을 마고신이 여기 묶어뒀다고 했다. 장만월에게 이곳은 감옥이기도 하지만 울타리이기도 하다. 벗어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구찬성은 돌아온 장만월에게 아무런 것도 묻지 않았고, 구찬성은 장만월을 향해 "앞으로 좋은 것은 같이 하자. 누구랑 좋은 건 같이 보고, 같이 먹는 거다. 아까 혼자 볼 때보다 같이 보니까 훨씬 예쁘다. 당신이 월 하려하던 이것만은 잊지 말아라. 여기가 당신의  감옥이던, 울타리던. 내가 여기 같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구찬성은 산체스(조현철)로부터 다른 호텔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됐다. 하지만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한 구찬성은 산체스가 "너 혹시 무슨 사정 있어서 만월이네 호텔에 묶여 있는 거냐. 너처럼  잘난 척 좋아하는 애가 명함 한 장 못 내미는 호텔에 다니는 게 이상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우리 호텔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우리 고객들은 최고급 서비스를 받고 있다.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내가 대놓고 잘난 척을 할 수 없다는 거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산체스는 "난 또 네가 만월이를 좋아해서 그 고찐 호텔에 있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고, 구찬성은산체스의 예리함에 혀를 내두르며 "형은 되게 둔한 것 같은데 예리하다"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구찬성은 장만월이 이미라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을 깨닫게 되자 곧장 호텔로 돌아갔다.

이어 그는 장만월이 이미라에게 저주의 사념을 담으려는 것을 목격하게 됐고, 장만월이 "끔찍하냐. 그럼 도망가라 구찬성. 놔주겠다"라고 말하자 "안 가겠다. 날 지켜라"라고 말한 후 이미라 대신 아이의 손을 붙잡았다. 이후 쓰러진 구찬성은 장만월의 과거를 전부 보게됐다. 자신이 따랐던 고청명(이도현)이 실상은 자신의 공을 세우기 위해 장만월에게 접근했던 것과 고청명과 송화공주가 손을 잡고 장만월의 패거리를 전부 죽인 것. 그 과정에서 연우 역시 목숨을 잃게 된 것이었다. 이후 장만월은 송화공주를 살해한 후 고청명에게도 칼을 휘둘렀다. 이후 뒤늦게 깨어난 구찬성은 장만월을 만나기 위해 호텔을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호텔과 사라진 후여서 구찬성에게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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