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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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동휘, '극한직업'부터 박병은까지…배우라인 릴레이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8.03 19:43 / 기사수정 2019.08.03 19: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동휘가 릴레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 개그맨 박명수가 릴레이 카메라를 받았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데프콘, 조세호, 태항호, 유노윤호, 딘딘이 릴레이 카메라 영상을 모니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주는 10일 동안 카메라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고, 장윤주가 촬영한 영상 파일은 80개로 총 9시간 분량이었다. 장윤주는 마지막으로 이동휘를 만났고, "이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될 거 같다. 동휘가 카메라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제안했다.

이동휘는 "며칠 들고 있어야 하냐"라며 물었고, 장윤주는 "네 마음이다. 끝날 때쯤 되면 더 가지고 있고 싶고 그렇더라"라며 설명했다.

이후 이동휘는 장윤주에게 받은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일상을 담기 시작했다. 이동휘는 사진, 산책 등 평소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고, 급기야 즉흥적으로 파리 여행을 떠났다. 이동휘는 패션에 대해 언급했고, "많은 분들이 제가 옷을 좋아하는 걸 알고 계시고 저한테 그런 걸 많이 물어보신다. 옷을 어디서 사느냐"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동휘는 "옷을 사러 갈 때 그런 생각을 한다. 시즌마다 트렌드가 있지 않냐. 그걸 쫓아서 제 색을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 자기한테 잘 어울리는 옷과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고르는 거다. 옷을 입을 때 색깔을 많이 쓰지 않는다"라며 조언했다.



특히 이동휘는 속마음을 털어놨고, "2017년에 조금 멈추고 싶었다. 연기를 시작한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멈출 거라고 전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너무 간절한 일이었고 꿈이었는데 어느 순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지치고 그렇지 못한 결과를 가졌을 때 참 슬프고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이 일을 잘하면 잘하려고 마음을 먹을수록 마음이 다치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 나서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휘는 "그렇게 지쳤을 때 참 위로가 되는 시나리오를 하나 봤다. '극한직업'을 읽는 순간 핵꿀잼. 그래서 열심히 찍고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아직도 그분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극한직업'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이동휘는 "늘 현장에서 어두운 면, 힘든 면, 거친 면을 많이 보고 일을 했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정말 힐링이 된 거 같아서 형, 누나들 동생 명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당신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없었을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휘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 류승룡, 이하늬, 공명과 함께 영상을 찍기도 했다. 이동휘는 박정민, 박병은 등 자신의 지인들을 찾아갔고, 그 가운데 낚시 중인 박병은을 찾아가 카메라를 남겨둔 채 떠났다. 이동휘는 박병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저는 하면서 너무 좋았다 속내도 털어놓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형에게 드리는 거다.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또 유세윤이 갖고 있던 카메라는 안영미를 거쳐 송은이에게 전달됐다. 송은이는 고민 끝에 박명수를 찾아갔고, 박명수는 "사람 이용하지 마라"라며 손사래쳤다. 그러나 박명수는 거절하는 몸짓과 달리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영상을 모니터하던 유재석은 "저 형 좋아하는 거 봐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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