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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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VS우주안, 심야의 SNS 설전…강타는 왜 숨었나 [종합]

기사입력 2019.08.03 01:45 / 기사수정 2019.08.03 04: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오정연의 SNS 게시물 내용을 놓고 우주안과 오정연이 설왕설래에 나섰다. 정작 문제의 주인공 강타는 숨었다. 

2일 오정연은 과거 강타와의 교제 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며 전날 우주안 및 정유미와 열애설이 불거진 강타 저격에 나섰다. 

오정연은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공개한 캡쳐에는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우주안은 이에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우주안은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렸다"며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며 당시 오정연과 강타가 교제 중이 아니었다고 생각했음을 밝혔다.

그는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정연이 직접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지적했다. 

우주안은 "제가 묻고싶은 건 왜 저를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것"이라며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글을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심지어 그는 "두분 같은 소속사라 저 망상증 생길라 그러고 진짜 무서워요"라는 댓글도 남기며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대략적인 상황은 유추할 수 있다. 각자의 존재를 모르면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러한 모든 문제의 발단은 강타다.

하지만 정작 강타는 이번 논란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뒤 이렇다할 언급 없이 침묵 중이다. 두 사람이 각기 주장한 내용에 거짓이 없다면 두 사람 모두 적절하지 못한 처신을 한 남성으로 인한 피해자에 불과하다.

피해자끼리 설왕설래 하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만 된다. 이틀 간 세 명의 여성과 구설에 오른 강타가 직접 말할 차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우주안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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