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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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식힐 드라마"…'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의 자신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3 07:00 / 기사수정 2019.08.03 03:3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 안재홍, 전여빈이 스페셜 방송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0회에서는 에릭남이 배우들에게 장미꽃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남이 MC로 등장, '멜로가 체질' 스페셜 방송이 시작됐다. '멜로가 체질'은 천우희(임진주 역), 전여빈(이은정), 한지은(황한주)가 한집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서른 살 친구들의 고민과 일상을 보여주는 수다블록버스터. 안재홍(손범수)과 공명(추재훈)도 이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배우들은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공명이 분위기 메이커라고. 천우희는 "처음 만났을 때 6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배우들끼리 너무 잘 맞는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NG도 많이 난다고. 천우희는 NG에 대해 "웃겨서 많이 난다"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웃음 참느라고 NG가 많이 나는 편이다. 대사가 '흐헤흐헤 흐헣헣'이라고 적혀 있어서 그걸 꼭 살리고 싶었다"라며 재미있던 순간을 떠올렸다.


천우희와 안재홍은 5년 전 웹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찍을 때마다 항상 감탄한다"라며 안재홍과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다. 안재홍 역시 천우희 팬임을 드러내며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에릭남이 안재홍에게 "천우희와 극 중 진주의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냐"라고 질문하자 안재홍은 "100%"라며 "천우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다"라고 예고했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바람바람바람',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이 연출한 작품. 배우들은 이병헌 감독 특유의 위트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 안에 메시지도 느낄 수 있다고. 안재홍은 "열대야를 식혀줄 상큼한 모히또 같은 드라마"라고 드라마를 표현했다. 천우희는 "첫 방송이 긴장되지만,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실 드라마"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재홍은 서른 살에 대해 "범수로 얘기하자면 서른은 자기애다.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여빈은 "늦여름 같은 느낌이 든다. 굉장히 뜨거웠던 계절을 지나 그 열기를 간직하면서 선선한 바람을 맞이하는 시기인 것 같다"라고 서른살을 표현했다. 천우희는 "서른은 자신을 향하는 문이자 세상을 향해 나가는 문"이라며 "본인을 점점 알아가면서 세상으로 나아가는 시기"라고 밝혔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오는 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하늬, 진선규, 위키미키 김도연 등이 카메오로 출연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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