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목소리 재능 기부 "누구나 재밌게 들을 것"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라비의 낭독이 EBS 라디오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서 처음 공개된다.

EBS 라디오 ‘아이돌이 만난 문학’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를 통해 만들어진 낭독 음원을 들려주어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청하, 하성운, 위키미키(지수연, 최유정, 김도연), 인피니트(성종, 남우현), AB6IX 김동현의 낭독이 방송됐다.

라비는 정세랑 작가의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을 낭독했다.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은 어느 날 아르바이트 중인 주유소의 점장님으로부터 도깨비와 내기씨름을 해보지 않겠냐는 황당하고도 이상한 제안을 받게 된 주인공의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라비는 "어릴 적 한번쯤 들어봤을 도깨비가 등장해 흥미로웠다"며 "판타지가 담긴 작품인 만큼 모두가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비의 '청기와주유소 씨름기담' 낭독은 오는 4일 밤 12시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EBS 라디오 '아이돌이 만난 문학'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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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