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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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에 수호천사 매력 발산 '설렘↑'

기사입력 2019.08.02 09:26 / 기사수정 2019.08.02 09:3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수호천사 매력을 발산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곤경에 처한 구해령(신세경 분)의 수호천사로 변신한 이림(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령은 제대로 된 이유도 모른 채 거센 비난을 받고 설움이 폭발했다. 이에 이림은 "혹시 다음에도 또 울고 싶은 날이 있거든, 여길 찾아와. 언제든 방을 비워줄게"라고 말하며 따뜻한 위로를 안겼다.

이날 해령이 곤경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 이림은 걱정에 휩싸였다. 녹서당 입시를 할 수 없게 된 해령을 만나고자 서리 복장으로 예문관을 찾은 이림은 얼떨결에 해령과 같이 일을 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미담 취재를 위해 궁 밖으로 나갔고, 어느덧 통금 시간이 가까워져 순라군에 들킬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순라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이림의 허리를 안은 해령으로 인해 당황하며 놀란 이림은 반대로 여유 있는 표정의 해령과 대조되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해령의 집에서 잠들게 됐다. 그러나 병풍을 사이에 두고 잠을 청하지만 쉽게 잠들 수 없었다. 어색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한 해령이 나가서 자겠다고 하자 이림은 밤공기가 차다며 "너도 날 불편해하는 게, 다행이다 싶어서. 내가 나가서 자마. 이대로는 누구도 잠들 수 없을 듯하니"라며 해령 대신 마루에서 잠을 청했고, 불편해진 잠자리와는 다르게 기분 좋은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이 가운데 해령을 곤란하게 했던 서리 일이 해결되고, 해령이 이림에게 더 이상 예문관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이림은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림은 "고생이어도 좋았거든. 사람들 속에 섞여서 누군가 내 이림을 불러주고, 내게도 할 일이 있고, 그런 적은 처음이라, 즐거웠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령은 마마에게 소설이 어떤 의미인지 알겠다며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이림의 마음을 토닥였다. 이림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해령에게 감동했다. 해령의 부탁으로 이림은 해령에게 주기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시를 조심스레 적어내려간 이림은 선물이라면 이게 좋겠다 싶었다며 시를 전해 줄 것 같았지만 마치 연서와 같은 시의 내용이 부끄러워 다시 써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시가 궁금해진 해령은 보여주길 거부하는 이림과 투닥거리며 한층 더 가까워진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차은우는 깊은 궁속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 도원대군으로 분하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모든 것에 서툴 수밖에 없었던 이림이 세책방에서 해령을 만나고, 이후 사관이 된 해령과 재회하며 내면의 변화를 겪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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