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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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안준영 PD 등 제작진, 변호사 선임

기사입력 2019.08.01 20: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제작진과 관련 인물을 정식으로 형사고발한 가운데 안준영 PD 등 제작진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Mnet 관계자는 1일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는지 몰랐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종영한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을 통해 11명의 데뷔조 멤버가 선발됐다. 이후 시청자들은 연습생들 간의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숫자가 반복된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CJ ENM은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제작진과 문자 투표 협력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그러나 팬들의 불신은 가라않지 않았고 결국 고소라는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프로듀스X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1일 법무법인 마스트를 통해 "CJ ENM 소속인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과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번 투표 조작은 단순히 '프로듀스X 101' PD 등 소수에 의해서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과 관련된 다수가 가담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 및 집계과정에 조작이 있었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있었던 것으로 추단되기 때문에 소속사 관계자들도 고소·고발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프로듀스X101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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