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가 지난 7월 30일 진행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와 VIP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김주환 감독이 참석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는 총 6개 국가, 15개 매체가 참석해 아시아 각국 언론 매체의 뜨거운 취재 열기로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먼저 '사자'에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아 다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박서준은 "격투기 챔피언 캐릭터이기 때문에 비주얼이나 동작에 있어서 격투기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실제 격투기 선수와 시합 장면을 촬영하게 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현실적인 팁을 많이 줘서 촬영하는 데 훨씬 수월했다"며 캐릭터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이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한 안성기는 "구마 사제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인자하고 부드러운 모습, 그리고 유머러스한 면모까지 보여줘야 했다. 한 영화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인다는 게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통해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킨 우도환은 "기존 악역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여서 꼭 하고 싶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촬영이 끝난 지 정확히 7개월 만에 개봉하게 됐다.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한 만큼 관객분들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안성기는 "'사자'를 통해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고 싶다. 많은 아시아 관객들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도환은 "멀리까지 찾아와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재미있고 스릴 넘치게 볼 수 있는 영화니 많은 관객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으며 김주환 감독은 "'사자'를 통해 아시아 관객분들과 만나게 돼 반갑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한 영화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VIP 시사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상영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VIP 시사회를 찾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VIP 시사회에는 박중훈, 조진웅, BTS 뷔, 장혁, 류승수, 권율, 박진주, 옥택연, 뉴이스트 황민현, 김선영, 최성준, 홍수현, 바다, 예원, 전혜빈, 문가영, 권나라, 아이린, 이호정 등이참석한 것은 물론 이들을 보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사자'에 대한 열띤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사자'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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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