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금새록에게 정체를 들켰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5회에서는 기무혁(윤균상 분)이 나예리(김명지)를 통해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이날 기무혁은 나예리가 어대숲(천명고 어둠의 대나무 숲)의 숨은 운영자란 사실을 알았다. 기무혁은 데뷔가 확정된 나예리를 찾아가 "이게 인터넷에 뿌려지면 데뷔를 하냐, 마냐가 아니라 한국에서 사냐, 마냐일 거야. 난 잘려도 그만인데, 넌 7년 동안 준비한 연습생 때려치고 아버지가 계신 인도로 가야 할 것 같은데"라고 압박했다.
나예리는 기무혁을 무시했지만, 기무혁이 기획사 대표에게 말하려고 하자 "잘못했어요"라고 말했다. 기무혁은 "네가 한 짓이란 거 다 인정하는 거지. 이제 '어대숲'은 문 닫는 거지?"라고 확인했고, 나예리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나예리는 기무혁의 약점을 조사하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어대숲은 폭파되었다. 기무혁은 나예리를 통해 진실에 가까워지려 했다. 나예리는 정수아의 사진을 사진부실에서 휴대폰으로 찍었고, 사진에서 같이 있던 남자가 이 집사, 행정실장 이태석(전석호)이 맞을 거라고 했다.
나예리는 "이 집사 맞을 거다. 이 집사가 아니면 정수아가 어떻게 일반 전형으로 오냐. 정수아 입양된 거다. 여기서 김한수랑 싸우는 거 직접 들었다. 우릴 속였다고. 나이도 두 살이나 많다"라고 밝혔다.
하소현(금새록)은 서윤아(권소현)의 휴대폰을 통해 어대숲의 존재를 알게 됐다. 기무혁과 자신의 합성 사진뿐 아니라 정수아의 사진까지 봤다. 하소현은 "쌤은 한수(장동주)가 수아를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죠?"라며 그동안 자신이 봤던 얘기를 해주었다.
나예리, 한태라(한소은)는 따르는 애들까지 이용해서 수아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서윤아는 선생님에게 알리자고 했지만, 정수아는 서윤아에게 한태라가 받은 수상기록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그러다 몇몇 학생에게만 특혜가 있다는 걸 밝혀냈다고.
이후 사건은 인터넷에서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서윤아는 우회 접속을 통해 정수아 죽음에 대해 정리된 사이트를 열었다. 이어 서윤아는 당시 김한수의 변호사가 기강제라고 밝혔다. 하소현은 기무혁이 정수아를 언급하자 "정말 역겹네요. 당신 한수 변호사잖아"라고 외쳤다.
한편 손준재(신재휘)의 괴롭힘은 더욱 거세졌다. 안병호(병헌)는 한순간 한순간을 이를 악물고 견뎌야 했다. 안병호가 화장실에서 손준재 때문에 더러워진 교복을 닦고 있을 때 유범진이 나타나 손수건을 건넸다. 유범진은 "참지 마. 딱 네가 참는 만큼 괴롭히는 거야. 네가 더는 참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 그게 걔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손준재는 안병호의 여동생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안병호는 "더 이상은 안 참아"라며 손준재에게 달려들었고, "하지 말라고 계속 부탁했잖아"라며 칼을 들이댔다. 그때 하소현, 기무혁이 나타나 안병호를 말렸지만, 안병호는 "내가 당하는 건 참겠는데, 동생이 나처럼 사는 건"이라고 했다.
기무혁이 "그럼 네가 범죄자가 되는거지"라고 하자 안병호는 "그럼 어떻게 살라고. 죽을 때까지 참으면서?"라고 했다. 그러자 기무혁은 "왜 참아. 내가 알려줬잖아. 법대로 하자는 건 지금부터 널 엿되게 하자는 거라고. 네가 결정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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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