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31 11:05 / 기사수정 2010.03.31 11:05
[엑스포츠뉴스= 오택근 인턴기자] 박지성이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70분 동안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무난한 평점 6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3시 45분에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지만, 후반 32분과 추가시간에 프랑크 리베리와 이비차 올리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전(1골), 15일 리그 30라운드 풀햄전(1도움), 22일 리그 31라운드 리버풀전(1골) 등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박지성은 28일 리그 32라운드 볼튼 전에서 잠시 휴식하고서 이 날 선발출전하여 70분을 맹활약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2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맨유는 비록 2골을 허용했지만 연이은 선방을 펼친 에드윈 판데르사르가 팀에서 가장 높은 8점을 받았고 웨인 루니, 루이스 나니, 게리 네빌이 7점을 얻었다.
반면 뮌헨은 결승골의 주인공 올리치를 비롯하여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하밋 알틴톱과 필립 람이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고 선제골을 터트린 프랑크 리베리를 비롯해 다니엘 반 부이텐과 다니엘 프라니치가 7점으로 뒤를 이었다.
맨유의 홈인 올드트래포트로 장소를 옮겨 치러지게 될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장 여부와 동시에 4강을 향한 맨유의 집념이 주목된다.
[사진= 박지성 (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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