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노사연이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노사연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사연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목소리가 안좋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집사부일체' 촬영도 해서 목이 쉬었다"며 SBS '집사부일체' 사부로 출연했음을 알렸다.
DJ 김태균이 "사부가 공개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노사연은 깜짝 놀라며 말을 잇지 못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이무송 씨도 함께 출연하냐"고 묻자, 함께 나온다고 답해 또 한 번 강력 스포를 했다.
노사연은 먹방의 원조답게 여러 어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아침 먹을 때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한다', '김밥 한 줄은 마치 껌과 같다', '살면서 단 한 번도 배부름을 느낀 적 없다', '과로로 쓰러진 적은 없지만 과식으로 쓰러진 적은 있다'는 어록을 읊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밥 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취자가 "어록을 가게에 걸어놔도 되냐"고 하자, 그녀는 흔쾌히 허락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노사연은 "관리를 위해 운동을 많이 한다"며 "새롭게 나오는 음식을 먹기 위해선 오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사연은 청취자들의 문자를 읽으며 신조어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이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하다)'의 뜻을 질문하자, 그녀는 막힘없이 대답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청취자들과 속담 퀴즈 시간도 가졌다. 그녀는 전화가 연결되기 전 문제를 출제해 또 한 번 당황했다. 이에 김태균은 "'집사부일체' 스포부터 문제까지 스포한다"며 "너무 무섭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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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