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현우가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이더니, 이번엔 강성욱이 성폭행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로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MBN '뉴스8'은 30일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8'에 따르면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지난 2017년 8월 남자 대학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고, 이후 동기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늦은 시각 20대 여성 1명이 혼자 남은 상황, 강성욱 일행은 피해 여성을 붙잡고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피해 여성은 성폭력 혐의로 강성욱 일행을 신고했으나, 강성욱은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여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사건이 '하트시그널' 출연 중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는 등 지상파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더욱 거센 비난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트시그널' 출연자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김현우는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음주 단속에 걸린 김현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38%로, 면허 취소를 훨씬 넘는 수치였다.
또한 김현우의 음주운전은 이 사건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2년 11월, 2013년 4월에 이은 세 번째 음주운전이었던 것. '하트시그널' 시즌2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하트시그널'은 비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연애 예능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김현우, 강성욱 등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연이은 논란으로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은 현재 시즌3를 준비 중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강성욱, 김현우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