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에 조하나가 깜짝 등장했고, 브루노와 김광규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북 고령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부터 보인 반가운 친구는 조하나였다. 청춘들 몰래 우렁각시처럼 아침밥을 차려놓을 계획으로 아침일찍부터 고령 시장을 찾아 장을 봐 온 조하나. 하지만 조하나가 도착하기도 전에 잠에서 깬 새친구 양재진 때문에 우렁각시 이벤트를 실패했지만, 함께 감자 수제비를 만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조하나가 아침 준비를 하는 동안 청춘들도 한 명씩 잠에서 깨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최민용은 앞선 여행에서 조하나와 핑크빛 기류가 흘렀던 브루노의 손을 잡고 조하나 앞으로 왔다. 조하나는 브루노를 보자마자 반갑게 이름을 불렀고, 브루노 역시 누나를 향해 한걸음에 달려오며 "누나 보고싶었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브루노못지 않게 조하나를 수줍게 반긴 사람도 있었다. 바로 김광규. 김광규는 생각지고 못한 조하나의 등장에 멀찌감치서 바라보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러면서 김광규는 "하나씨 오셨어요?라고 수줍에 인사를 건넸고, 이후에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조하나를 힐끔 쳐다보기도 하고, 또 그의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은 "광규 형은 하나 누나한테만 하나 씨라고 부른다. 나는 (조하나가 나보다) 동생이니까 '하나야'라고 부르는데, 광규 형이 촬영 끝나고 저한테 와서는 '하나 씨한테 너가 반말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래서 '형이 뭔데?'라고 했더니, 광규 형이 멋쩍어하면서 '그냥 그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고 말해 조하나를 향한 김광규의 마음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광규는 조하나의 머리에 붙어있는 벌레를 떼어주면서 손까지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고, "(조하나의) 옆에 앉으라"는 최성국의 말에 못 이기는 척 옆 자리를 차지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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